모예스 경질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전격 경질된 가운데,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이를 사전에 알고 기다렸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전했다.
22일(한국시각)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시즌 내내 잉글랜드 토트넘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에 응하는 듯했지만 3월 들어 돌연 토트넘과의 이야기를 중단했다.
소식통은 "판 할 감독이 맨유 관계자로부터 모예스 감독 교체설을 들었으며, 본인이 토트넘 보다는 맨유 지휘봉을 더 원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공영 NOS의 기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4월 초 맨유 에이스 로빈 판 페르시가 아약스 우승을 지켜보기 위해 아약스 구장을 방문한 날 판 할 감독을 만나 "토트넘과 협상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를 근거로 판 할 감독이 판 페르시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네덜란드 커넥션을 제기한 바 있다.
22일 오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 SNS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시즌 종료까지 임시 지휘봉은 라이언 긱스가 잡는다.
영국 언론들은 "이날 아침 캐링턴 훈련장에서 에드 우드워드 CEO가 직접 모예스 감독을 만나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모예스 감독이 이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임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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