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근 세월호 임시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가 알고 보니 학부모가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산시 제4선거구에 도의원 예비 후보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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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씨는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단원고 학부모들이 모인 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옆에 학부모 대표 신분으로 서서 사회를 맡았다. 이날 송정근 씨의 모습에 사람들은 "학부모도 아닌 사람이 대체 왜 대표를 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21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송정근 씨는 경기도 안산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 후보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 씨의 자녀 등 가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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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씨의 실체가 드러나자 실종자 가족들은 격양된 반응을 보였고,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고, 평생 목사로 일해 왔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해 후보직도 사퇴했다. 주위에서도 내가 실종자 직계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송정근 씨는 1997년부터 경기도 안산에서 가출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운영해 왔으며,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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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정근 목사가 실종자 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정근 목사, 실종자 가족이 아닌데 대표를 했다니", "송정근 목사,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닌가", "송정근 목사 실종자 대표 대체 누가 시킨 것인가", "송정근 목사, 학부모 대표가 될 수 없지않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