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판 페르시는 맨유의 새 감독으로 루이스 판 할을 지지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감독직에서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기 맨유 감독으로 판 할 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판 할 감독의 배경에는 맨유의 간판 공격수 판 페르시가 버티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 시간) "모예스를 대체할 명문팀 맨유의 새 감독으로 판 할이 떠오르고 있다. 그는 판 페르시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부터 이어져온 판 할과 판 페르시의 친분은 유명하다. 판 페르시는 최근 판 할의 양해를 구해 네덜란드 대표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고, 두 사람은 이번달 초 함께 경기장을 찾는 등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루머도 이어졌다. 모예스와 판 페르시의 사이가 서먹한 것은 판 할 때문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이에 따르면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지낸 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는 판 할 감독은 앞서 토트넘 홋스퍼로부터도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조금 더 기다려달라'라는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유 감독직을 의중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20일 판 페르시가 직접 판 할 감독에게 '결정 시기를 좀더 늦춰달라'라고 요청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모예스의 경질을 좀더 일찍 접한 판 페르시가 판 할의 타 팀 감독 수락을 말린 것이라는 주장이다.
판 할 감독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위르겐 클롭, 주제 무리뉴, 디에고 시메오네 등 젊은 감독들에 비해 10년 이상 세대 차이가 난다. 플레이 성향은 패싱 축구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판 할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게 될 경우,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를 어떻게 수습해나갈지도 관심거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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