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구장. LG 선수들이 한창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데 덕아웃 위쪽 벽에 무엇인가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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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미화 2달러 지폐였다. 2달러 지폐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달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영화 '상류사회'에 함께 출연했던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 지폐를 선물받은 뒤 모나코의 왕비가 됐다는 일화 때문이다.
LG는 4승1무1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6연패뒤 1승을 하고 다시 3연패에 빠졌다. 22일 삼성전서는 전 선수가 머리를 짧게 자르는 '삭발투혼'까지 불태웠으나 1대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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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운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 이병규(9번)가 붙였다고 한다. 가장 먼저 머리를 자르며 선수단의 투혼을 불러일으킨 이병규가 선수들에게 행운을 주기위해 붙인 것.
LG는 또 이날 3번에 조쉬벨, 4번에 정의윤을 배치하는 등 타순을 소폭 교체했다. 6연패를 끊었던 지난 18일 한화전과 거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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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삭발의 효과는 보지 못했던 LG에게 2달러의 행운이 올까.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3일 대구 삼성-LG전서 LG 덕아웃 벽에 붙어있는 2달러 지폐.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