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각) 전격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입을 뗐다.
모예스 전 감독은 23일 리그 감독 협회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한 시즌을 못채우고 클럽을 떠나게된 심경을 밝혔다.
모예스 전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유 감독직은 내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모예스 전 감독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성공을 거듭한 클럽을 맡는 다는 건 필연적으로 중대한 도전을 의미했지만 감독직을 맡는데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을 만큼 내게는 소중했다"고 자신이 퍼거슨 감독을 이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맨유 사령탑직의 무게는 엄청났다. 하지만 나와 코칭스태프는 힘겨운 일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들이 보여준 헌신과 충성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모예스 전 감독은 "우린 스쿼드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했지만, 과도기를 맞아 플레이와 결과가 팀과 팬들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난 그들의 실망을 잘 이해한다"고 자책했다.
그는 "짧은 재임 기간 중 난 올드 트래포드 구장과 캐링턴 훈련장이 특별한 장소임을 알았다. 첫 날부터 날 환대해준 팀 스태프와 유나이티드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물론 나를 믿고 지지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감독은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 난 맨유 감독 시절로부터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마지막으로 "난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끈데 자부심을 느낀다. 아울러 내 능력을 믿고 맨유 감독 기회를 준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성명을 끝맺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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