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9)가 결국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위해 뛰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마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역시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야누자이는 올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올시즌 자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인 선덜랜드전(2013년 10월 6일)에서 2골을 넣으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그의 활약이 도드라지자 여러 국가에서 그를 대표팀에 발탁하기 위해 탐냈다. 야누자이의 가족이 다국적 출신이기 때문이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코소보-알바니아 출신, 조부모는 터키-세르비아 출신이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FIFA 룰에 따르면 18세 생일이 지난 후 5년 이상 영국에 체류할 경우 귀화 선수로 국가대표 선발이 가능하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코소보, 알바니아, 터키,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야누자이가 벨기에를 선택하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톱시드'를 받아 H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러시아. 한국, 알제리와 한 조에 포함됐다. 이미 수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해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야누자이까지 얻어 더욱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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