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의혹
안전 등의 문제로 당국으로부터 사용이 불허된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뒤늦게 세월호 사고현장에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보> '위급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강릉의 모 대학 측이 오늘 오전 빌려줘 오후 사고 현장에 전격 투입된 2인용 다이빙벨.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빙벨 사진이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은색 다이빙벨에 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23일 방송에서도 "수색 작업에 나섰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끝내 발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강릉의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이빙벨을 빌려준 A대학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돈을 받지는 않았고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며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수색 투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종인 대표는 당국과 협의해 21일 진도 현장에 다이빙벨을 이끌고 나타났지만 돌연 '안전 우려가 높고 기존 작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됐다. 만약 뒤늦은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고의적으로 거부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의혹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의혹, 사실인걸까",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의혹,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왜 돌려보낸거지?",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의혹, 진실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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