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펜서'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세계랭킹 4위)이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은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막을 내린 그리스 아테네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에서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헝가리 에이스' 애런 칠라기와 결승에서 8대15로 분패했다. 8강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에 15대9, 알렉세이 야키멘코에 15대11로 승리했다. 손목 부상 등 악조건을 딛고 또 한번 시상대에 올랐다.
인천아시안게임의 해 '베테랑' 김정환의 상승세는 눈부시다. 2월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결승에 오르며, 베테랑의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비야데마드리드 금메달,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그랑프리 금메달, 러시아 모스크바사브르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나서는 대회마다 1~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구가하고 있다. 릴레이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애 최고 랭킹인 세계4위를 찍었다. 체격조건이 월등한 전통의 강호, 러시아 헝가리 이탈리아 등 유럽 강호들 틈바구니에서 '펜싱 2강' 코리아의 자존심을 오롯이 지켜내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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