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허술한 수비에 결국 무너졌다. 6회초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올시즌 류현진의 첫 홈경기 승리 도전이자, 팀 통산 1만승이 달린 경기였다.
1-3으로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5번 저스틴 모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스캇 밴슬라이크가 흐르는 공을 잡아 곧바로 2루로 송구했는데 공이 빠져 1루수 곤잘레스에게까지 굴러갔다. 정확하게 갔다면 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여유있게 세이프. 이어 6번 놀란 아레나도의 빗맞힌 타구가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좌익수 밴슬라이크가 잡아 곧바로 홈으로 던졌다. 그러나 2루주자는 3루에서 멈춰선 상황. 오히려 1루주자가 홈송구되는 것을 보고 2루까지 달려 세이프. 어이없이 무사 2,3루가 됐다.
류현진도 사람이었다. 어이없는 수비진의 실수에 그도 흔들렸다. 7번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높게 제구된 직구가 통타당했다. 순식간에 1-6. 투구수가 89개에 불과했지만 돈 매팅리 감독이 나와 공을 받았다. 브랜든 리그에게 공을 넘겨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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