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대한 열망이 라이벌을 동지로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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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앙숙인 에버턴이 맨시티전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를 남겨놓은 리버풀은 승점 8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경기를 덜치른 3위 맨시티(승점 77)와의 승점차는 불과 3점이다. 양팀이 승점이 같아질 경우, 골득실에서 맨시티(+58)가 리버풀(+50)을 앞서고 있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 입장에선 에버턴이 맨시티를 잡아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리버풀이라면 이를 갈았던 에버턴 입장에선 다른 생각을 품을 수도 있는 승부다.
에버턴 미드필더 레온 오스만은 깨끗한 승부를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프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맨시티전은 큰 경기다. 당연히 이기고 싶은 승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우리를 이겨 리버풀을 앞지르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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