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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베리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는 없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독일 클럽으로는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FIFA 클럽월드컵까지 거머쥐었다. 개인 기록도 훌륭했다. 리베리는 55경기에서 23골-25도움으로 올렸다. 스타들이 즐비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리베리는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선수였다. 호날두와 메시에 비해 득점이 떨어졌을 뿐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은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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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히 상했다. 리베리는 뮌헨 지역지인 TZ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것을 쟁취했지만, 호날두는 아무것도 없다"며 "내가 상을 얻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결정이 내려졌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발롱도르는 더이상 내 관심을 끄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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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있고, 리베리는 없었다. 호날두는 이날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긋지긋한 독일 원정 징크스를 깨고 12년 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그는 최다골 기록도 달성했다.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만 16골을 터뜨렸다. 2011~2012시즌 '라이벌' 메시가 세웠던 최다골(14골)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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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가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12월에는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뛰던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