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영건' 노승열(23)이 미국 언론이 선정한 '25세 이하 골프선수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CBS는 30일(한국시각) 현재의 성적과 기대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25세 이하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CBS가 발표한 랭킹에서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신 골프황제'로 불리며 한 때 타이거 우즈(미국)의 라이벌로 불렸다. 최근 부진이 거듭되고 있지만 25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로 평가 받았다. CBS는 '매킬로이가 25세 이하 베스트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다음부터는 30세 이하 순위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4일이 생일인 매킬로이는 4일 뒤면 26세가 된다.
노승열은 8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CBS는 노승열에 대해 '매킬로이와 비교할 수 있을만큼 좋은 스윙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2위에 올랐고 패트릭 리드(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선수로는 노승열과 함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시카와 료(일본)이 선정됐다. 마쓰야마는 5위, 이시카와는 11위로 평가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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