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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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3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4년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카이오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모두 주말에 있을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감안해 1.5군을 내세웠다. 전북은 이동국 이승기 레오나르도 한교원 김기희 등 주전들을 빼고 이승렬, 권경원, 이강진, 이주용 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를 기용했다. 전남도 레안드리뉴, 전현철, 박준태, 심동운 등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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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선제골로 기세를 먼저 올렸다. 전반 42분 최보경이 골키퍼 김병지를 맞고 나온 볼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후 전북은 박준태에게 실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카이오가 페널티킥과 왼발 슈팅으로 전남의 골문을 열어 3대1의 승리를 완성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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