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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god의 히트곡들부터 신곡무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들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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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9년 만에 god가 다시 뭉쳤다. 그것도 마지막 무대에서 보여준 4명이 아닌 윤계상까지 합류한 '완전체' god로 돌아온다. 윤계상의 합류는 12년 만이란 점에서 하늘색 풍선으로 대표되는 god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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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엇보다도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윤계상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윤계상의 합류 결정으로 god 컴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덧붙였다.
컴백 god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싸이더스HQ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god의 15주년 프로젝트 활동은 음원과 공연을 위주로 한 최소한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송 출연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간접적 표현.
이와 관련 싸이더스HQ 음반사업부 김범준 이사는 "이번에는 방송 활동을 못할 것 같다. 방송을 하기 위해 모였다기 보다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모였기 때문"이라며 "당초 방송 활동을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국이 세월호 침몰로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od는 컴백을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컴백과 관련해 이것저것 계획이 많았지만 세월호 사태 이후 대부분을 취소했다. 컴백 자체도 조용히 음원을 공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했는데 콘서트 업체 쪽에서 소속사와 사전 조율 없이 광고를 내보내며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며 "앞으로 컴백과 관련한 영상도 최소화해서 보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12년 만에 이뤄진 완전체 god의 모습은 새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god의 컴백 콘서트가 열리는 잠실 보조경기장은 1만2000석 규모로, 이틀간 총 2만4000명의 팬이 함께 할 예정이다.
12년 만에 다시 뭉치는 god를 잡기 위해 그동안 많은 기획사가 달려들었었다.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거액을 제안하며 눈독을 들였을 정도. 하지만 싸이더스HQ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싸이더스HQ는 지난 1999년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god를 데뷔 시켰으며, 현재도 god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상황.
그렇다면 god는 이번 15주년 프로젝트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까.
이와 관련 싸이더스HQ 측은 "god와 매니지먼트 계약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3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그 이후에는 god가 어떻게 될 지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라며 "서울 공연 이후 해외 공연에 대해서도 전혀 잡혀있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합류를 결정한 윤계상 측 역시 당장은 15주년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앨범과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선을 그어놓은 상태다.
결국 7월 컴백 콘서트 이후 god의 활동은 백지 상태다. 이와 관련 가요 관계자들은 "모든 것은 시작이 어렵듯이 한번 뭉친 god는 언제든 다시 뭉칠 수 있을 것이다"며 "다만 멤버 각자가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처럼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때 다시 뭉쳐 팬들과 추억을 되새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od 멤버들은 2006년 활동을 중지한 뒤 개인 활동에 매진해 왔다. 김태우는 남자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 위치에서 활발하게 활동, 현재는 프로듀서로 후배 양성에도 나서고 있고 손호영은 가수와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다 최근 올리브TV '셰어하우스'를 통해 진솔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또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던 맏형 박준형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귀국, 오랜 시간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또한 데니안은 각종 예능 MC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의 면모를 선보이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현재 드라마 '달래 된, 장국'에 출연 중이며 최근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를 종영한 윤계상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