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서 베테랑 선수가 감독에게 항명해 2군에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베테랑 타자 나카무라가 2군에 내려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팀의 4번타자인 나카무라가 2군에 가게 된 이유는 감독에 대한 항명 때문이었다.
나카무라는 6일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8회 무사 1루 상황서 병살타를 쳤다. 그리고 덕아웃에 들어와 "경기 후반에는 내 타격에 집중하고 싶다. 주자가 움직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타석에 있을 때는 도루 사인을 내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에 요코하마 나카하타 감독은 나카무라의 이런 태도를 항명으로 받아들여 7일 곧바로 2군행을 지시했다.
나카하타 감독은 나카무라의 2군행에 대해 "언제 1군에 다시 올 수 있을지 나도 알 수 없다"고 말하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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