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짧게는 1이닝에서 길게는 3이닝 정도 던질 수 있는 우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윤석민이라면 이를 수행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카드다. 하지만 구단측은 윤석민을 아직은 메이저리그 승격 리스트에서 뒷순위로 빼놓은 듯 하다. 이런 기류는 지역 언론들 사이에도 포착되고 있다. 볼티모어 선은 최근 '트리플A에서 빅리그 선발자원으로 선택될 만한 투수'를 꼽았는데, 윤석민은 베스트 3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Advertisement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 기회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점은 윤석민이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꽤 도움이 될 듯 하다. 다음 등판은 15일 홈구장인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이다. 마침 이 경기 상대 선발이 이채롭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대만 출신 선수 왕젠밍이 상대 선발로 나선다.
Advertisement
그런 왕젠밍은 올해 다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신시내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왕젠밍은 현재 트리플A에서 7경기에 나와 2승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7.12)보다는 조금 나은 성적이지만, 그렇다고 빅리그 입성을 확신할만한 수준도 아니다. 아시아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두 선발의 대결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