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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의 여파는 예상보다 컸다. 우선 개그맨들의 수입이 끊겼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주 수입원이었던 행사 스케줄이 모두 취소된 상황에서 프로그램마저 결방을 결정하자 출연료마저 없어졌다. 시청률 경쟁에서도 밀렸다. '개그콘서트'는 꾸준히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효자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4주 연속 '다큐멘터리 3일'로 대체 방송되면서 다른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을 대거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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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시청자들의 방송 재개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출연진들도 준비 완료됐다. 당초 예능 프로그램 방송 정상화 시점에 맞춰 '개그콘서트'도 정상방송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은 세월호 애도에 동참하며 녹화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시청자와의 약속도 저버릴 수 없다는 생각 속에 그동안 꾸준히 아이템 발굴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방송 녹화가 취소됐다고는 해도 출연자들은 꾸준히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을 계속해왔다. 스케줄이 유동적이긴 했지만 매주 KBS에 모여 아이템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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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아직은 분위기를 살펴야 할 것 같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개그콘서트'는 프로그램 성격이 조금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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