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이 불가피하다. 지난 13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페르난데스는 말린스 팀닥터의 소견을 다시 한 번 들을 예정이지만, 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보도했다.
ESPN도 이날 '페르난데스가 조만간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만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시즌을 마감하게 될 지 모른다'며 '내셔널리그의 한 관계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토미존 서저리', 즉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게 될 것이 유력하다. 토미존 서저리는 재활에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페르난데스 말고도 올초 스프링캠프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투수로는 애리조나의 패트릭 코빈, 애틀랜타의 크리스 메들린, 오클랜드의 재로드 파커, 탬파베이의 맷 무어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수두룩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4회까지는 직구 평균 구속이 94.6마일이었지만, 5~6회 90.7마일로 급격히 감소해 부상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서 페르난데스는 6회에만 아웃카운트 없이 4실점하는 등 5이닝 6안타 6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8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44, 탈삼진 70개.
지난 시즌 페르난데스는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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