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밴덴헐크가 2경기 연속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밴덴헐크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1-1 동점이던 6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6-1로 앞섰고 밴덴헐크는 승리투수요건을 갖추고 7회초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부상 복귀후 2경기 연속 쾌투다. 밴댄헐크는 지난달 15일 대구 두산전서 1회만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며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 8일 인천 SK전서 23일만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다.
부상전엔 1승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밴덴헐크인데 부상후 재활을 하면서 2군에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8일 SK전서 7이닝 동안 3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낚은 밴덴헐크는 6일만의 등판에서 또한번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 이용규에게 11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볼넷을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고 2사 3루서 4번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었다. 2회초엔 1사후 7번 고동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패스트볼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아지만 후속 김회성과 김민수를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4회초에도 1사후 피에를 볼넷 시킨 뒤 도루에 실책으로 3루까지 내줬으나 이양기와 고동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이었던 6회초에도 한상훈-송광민-김태균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밴덴헐크의 최고구속은 153㎞로 지난 8일의 156㎞보다는 떨어졌지만 힘이 있었고 가끔 2스트라이크 이후에 던진 커브로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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