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과 축구팬들이 윤석영 차출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 주요 매체들이 16~17알 일제히 윤석영 차출을 핫이슈로 다뤘다. QPR은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승격의 운명을 결정하는 더비카운티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가용한 전력을 총동원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아수 에코토의 부재속에 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쏘아올리고, PO 준결승에서 70분간 맹활약한 왼쪽 풀백 윤석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19~25일'이 FIFA가 브라질월드컵 출전선수 보호를 위해 정한 선수 휴식기인 만큼, 브라질월드컵 30인 예비명단에 속한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클럽 경기에 뛸 수 없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만 예외를 허용했고, 해당국 협회의 특별한 동의가 있을 경우에도 예외가 가능하다. 결국 열쇠는 대한축구협회가 쥐고 있다.
영국 축구팬들도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윤석영의 합류가 늦어지면 자칫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영국 매체들에 'a bad precedent'라고 번역돼 보도됐다. 대다수 영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윤석영의 잔류를 주장하고 있다. "소속팀의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월드컵 대표팀에 가는 것이 맞느냐" "선수 연봉을 지급하는 곳은 QPR이지 대한축구협회가 아니다. 이것은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첼시 선수 차출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 팬으로서 반대한다. 나는 이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한 팬은 "뭐가 나쁜 선례냐? 그(윤석영)가 재미삼아 남아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플레이오프 경기를 뛰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이다. 만약 이길 경우, 선수 본인에게 엄청난 영광이 될 것이다. 결국 이득을 얻는 것은 선수 본인과 대한민국일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문제를 좀더 신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 자국 선수가 유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원한다면, 반드시 허락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향후 유럽 클럽팀들은 '우리는 그 선수를 위해 모험하지 않겠어.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한국 축구협회가 그 선수를 데려갈 수도 있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선수들이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도 주장했다.
16일 웨스트런던스포트는 'QPR은 윤석영을 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케빈 본드 수석코치가 김태영 A대표팀 수석코치를 통해 윤석영이 24일 더비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뛸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QPR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니코 크란차르의 예를 들고 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가 크란차르의 잔류에 즉각 동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윤석영의 잔류도 강력하게 희망하는 눈치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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