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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관계에서나 하물며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연신 '의리'를 외쳐대는 우리는 왜 지구에 대한 의리를 져버리고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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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거나, 연쇄살인범에 관한 뉴스를 접했을 때, 우리는 어떠한 행동을 보이는가. 아마 놀라긴 하지만 그게 다일 것이다. 내가, 그리고 내 가족이 피해를 본 것이 아니므로 개선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후의 우리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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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처절한 외침을 내뱉는 저자가 있다. 저자 一甲(일갑)은 책 '지구를 떠나야 산다'에서 지구는 곧 썩어가는 사과가 같다고 말한다. 곳곳의 거대 건물들과 화려한 조명이 곧 썩어가는 사과의 단면이며, 자신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서라면 아무 생각 없이 자행하는 모든 우리의 행동이 사과의 부식을 빠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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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一甲(일갑)은 책 '말기 정신암', '지구를 떠나야 산다'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 많은 반인륜적 사건에 대한 책임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며, 우리의 방관이 계속 된다면 지구와 함께 파멸할 수 밖에 없기에 더 늦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지구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