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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귀국한 김영권과 황석호가 월드컵 전망을 내놓았다. 김영권은 "조별리그에서 상대하는 세 팀 모두 어렵지만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를 이겨야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면서 "러시아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11명 선수 개개인은 몰라도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자국 리그 수준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러시아 선수들이 아닌 벨기에의 아자르였다. "아자르가 가장 위험하다. 드리블도 좋고 2~3명을 수비해도 공간을 빠져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잘 막아야 한다." 황석호 역시 "아자르같이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를 막으면 큰 영광일 것 같다. (이런 선수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 수비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2일과 13일에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한 이 용(28·울산)과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생각도 같았다. 홍명보호의 오른 측면 수비수인 이 용은 "아자르와의 대결이 기대가 된다. TV를 통해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아자르는 팀플레이도 좋고 개인기도 뛰어나다. 협력 수비로 막아내야 한다"고 했고 홍정호는 "아자르와 붙고 싶다.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동메달 신화를 작성한 김영권은 중앙 수비 파트너인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와의 호흡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정호와 호흡을 많이 맞춰왔다. 그동안 문제점도 많이 지적 받았는데 많이 보완했다. 이제 문제점이 없을 정도다. 호흡도 완성도면에서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첫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중앙 수비는 물론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황석호 역시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에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어떤 임무를 원하시는지 알 것 같다. 나에게는 멀티 포지션을 기대하시는 만큼 기대에 맞게 팀에서 능력을 발휘해 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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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