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대수술'을 예고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1일 판 할이 "맨유에서 오랫동안 함께 할만한 가치 있는 선수는 단 4명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판 할이 꼽은 4명은 다비드 데 헤아(24), 후안 마타(26), 로빈 판 페르시(31), 웨인 루니(29)다. 이대로라면 판 할은 맨유의 '살림꾼'으로 뛰어온 마이클 캐릭(33)을 비롯해 '맨유의 미래'로 평가받아온 크리스 스몰링(25)과 필 존스(22), 대니 웰백(24) 등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들은 앞으로의 프리시즌과 다음 시즌 초까지 판 할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보여야한다.
데일리스타는 "데 헤아를 제외한 마타와 판 페르시, 루니도 안전하지 않다. 이들도 판 할이 원할 때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할 것"이라면서 "특히 판 할은 캐릭의 기량에 의문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실패했고,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판 할에게 최대 2억 파운드(약 34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적 자금을 약속한 상태다. 판 할은 원한다면 맨유 선수단을 '갈아엎을' 수 있는 충분한 돈도, 의지도, 추진력도 갖고 있다.
특히 판 할이 꼽은 '가치 있는 4명'이 데 헤아를 제외하면 모두 공격진에 몰려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판 할의 메스가 맨유의 중원과 미드필드를 어떻게 파헤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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