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이수만 대표를 어깨춤 추게 만들었다.
엑소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돌' 엑소의 공연 답게 이날 공연장에는 좀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임직원들과 함께 등장했다. 이수만 대표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은 "이수만" "이수만"을 연호됐고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했다.
2시30분간 진행된 공연 내내 자리를 지킨 이수만 대표는 공연 말미에 다시 객석을 향해 인사를 해야했다. 멤버들이 마지막 멘트를 하며 이수만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조명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선 것.
이수만 대표는 양손을 들어 주먹을 불끈 쥐어보인데 이어 멤버들에게 키스를 날리고 가볍게 어깨 춤을 추기까지 했다.
이수만 대표의 적극적 반응은 최근 엑소가 멤버 크리스의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으로 인해 데뷔 이후 최대 위기에 놓였던 상황에서 나머지 11명 멤버 만으로도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데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에는 사흘간 총 4만2000여 관객이 몰렸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1회 공연이 추가됐으며 심지어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돼 엑소의 막강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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