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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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처음 오픈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40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테마로 꾸며 놓았다. 1만 3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11종 24개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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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워터파크 존은 면적이 6600㎡(2000평)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 워터파크로 조성됐다. 파도풀, 종합물놀이시설, 유수풀, 스파풀, 플레이풀, 키디풀에 실내 스윙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와 같은 신나는 어트랙션이 들어 서 있다.
실외파도풀은 40분간 2.4m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닥쳐 그야말로 해수욕을 연상케 한다. 32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파도풀은 길이 135m, 폭 120m로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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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동에는 따로 7500여 개의 라커를 마련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워터파크 존과 야외 파도풀 존에는 '보라보라 푸드팰리스', '피지 푸드팰리스'와 같은 가족형 식당가가 위치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크 곳곳에는 누워서 편하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700개의 썬베드와 가족, 친구, 연인 등 일행과 함께 파크를 배경으로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카바나도 120개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의무실, 수유실, 미아보호소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워터파크인 만큼 내방객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국제 인증 매니저급인 60여 명의 안전요원을 비롯해 워터파크 안전 관리 훈련을 철저히 받은 베테랑 직원들이 상시 근무한다. 아울러 실내외에 의료시설을 따로 운영하는 한편, 인근 병원 2곳과 연계한 의료서비스도 펼친다.
오픈 이벤트도 풍성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겨냥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한편, 지역민을 위한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일련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에는 연간 10억여 원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월드 박미숙 홍보팀장은 "금번 롯데워터파크의 개장은 김해지역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기업과 지역민간의 상생의 가치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귀한 뜻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롯데워터파크의 등장으로 국내 워터파크의 시장 판도 변화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워터파크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 있는 김해 장유지구는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발달돼 주변 창원과 부산 ,거제는 물론, 울산이나 경주, 대구와 같이 인구가 많고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춘 도시까지 아우를 수 있어 지역 대표 워터파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롯데워터파크 측은 연 100만 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 워터파크로의 도약대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동우 대표의 다짐이다. 이 대표는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최고-최대의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파크 확장과 신규 어트랙션 도입을 통해 지역의 랜드 마크를 넘어 세계적인 워터파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워터파크 오픈에 대해 이 대표는 "부산-김해 등 우리나라 동남권은 국내 제 2의 도시가 자리하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 같은 점을 고려, 지역발전과 주민 휴식공간 창출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대표는 직원의 서비스 수준도 큰 경쟁력임을 강조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2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산분수쇼 등 볼거리가 더해졌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도 당당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근무 환경과 처우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직원들이 평소 귀한 대우를 받아야 손님을 황제처럼 모실 수 있다는 경영 마인드 때문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김해 롯데워터파크 오픈을 계기로 테마파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3호점 잠실 롯데아쿠아리움과 2016년 제2롯데월드 123층 전망대, 2016년 말 중국 선양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에 20개의 사업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