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 많이 아쉽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평소 감정 표현에 솔직한 스타일이다. 자신의 명성을 이어주던 대기록이 깨지는 순간, 류 감독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삼성은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대5로 패했다. 12연승이 저지됐음은 물론, 지난 2012년 5월 24일부터 이어오던 7회 리드시 144연승 기록도 깨지고 말았다. 두 번째 기록 중지가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다. 류 감독의 야구는 강력한 불펜 야구로 대변된다. 그간 얼마나 불펜 운용을 잘해왔는지를 대변해주는 기록이 바로 7회 리드시 연승 기록이었다. 이 기록이 허무하게 날아가고 말았다.
28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기록 깨진 소감이 궁금한가"라는 농담을 먼저 던진 후 "아쉬웠다. 많이 아쉬?m다. 계속 기록을 이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마디 한마디에서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결국, 9회 선두타자 이병규(7번)에게 차우찬이 볼넷을 내준게 화근이 됐다. 류 감독은 "가장 아쉬운 건 차우찬"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정상적으로 마무리 임창용을 투입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밤새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얘기다. 차우찬의 구위가 너무 좋았고, 이병규가 좌타자이기에 차우찬에게 한 타자를 더 맡긴 것은 크게 문제 될 작전은 아니었다.
류 감독은 잠못 이루는 밤, 모처럼 만에 술 한잔에 아픔을 씻어내렸다고 한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