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정이다.
홍명보호가 한달 간의 장도에 오른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마친 홍명보호는 미국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월드컵 본선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본격 가동한다. 2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을 손님으로 맞이한다. 황열, 뎅기열, 말라리아 등 풍토병 예방접종을 한다. 당초 예방접종 없이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로 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및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이 감기 증상에 시달릴 수 있지만 감수해야 한다.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결국 예방주사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A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내달 9일까지 마이애미에서 막바지 본선 담금질을 펼친다. 6월 10일에는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브라질 입성 뒤부터는 실전모드다. 홍명보호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해 베이스캠프인 포스두이구아수에 도착한다. 더 이상의 실험은 없다.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홍명보호는 15일 포스두이구아수를 출발해 러시아전이 열릴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한 차례 훈련을 거쳐 17일엔 결전지인 아레나 판타날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을 갖는다.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 휘슬이 울려 퍼진다. 홍명보호는 경기를 마친 뒤 다시 포스두이구아수로 이동해 재정비를 한 뒤, 21일 포르투알레그리고 넘어가 알제리전 준비에 들어간다. 23일 오전 4시 베이라히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전을 치르면, 다시 포스두이구아수를 거쳐 상파울루로 이동해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H조 최종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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