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테니 형은 술을 끊어라'라며 큰형 후고 아베이로와 약속했다."
지난 주말 보도돼 훈훈한 가족애를 일깨웠던 미담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스페인 언론 '아스'가 2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후고가 술꾼이라는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포르투갈 호날두 박물관을 책임지고 있는 후고가 보도에 대해 화가 났으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담을 처음 보도한 곳은 이탈리아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직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후고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을 설명하면서 "호날두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형과 고귀한 약속을 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언론도 이를 받아 비중있게 다뤘다.
아스는 "호날두가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형에게 바치겠다'고 한 말이 와전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형에게 결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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