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을 향해 가고 있다는게 놀랍다."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이 좌완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장원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며 시즌 개인 7승째를 따냈다. 장원삼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LG 타선을 요리했고, 위기에서는 신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장원삼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은 날이었다"라고 말하며 "몸쪽 공략이 잘됐고 슬라이더가 좋은 코스로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4, 6회 위기가 있었는데 다른 이닝에 던지지 않은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그게 기가 막하게 들어가며 위기를 넘겼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원삼은 이날 승리로 개인통산 95번째 승리를 만들었다. 이제 5번만 더 이기면 개인통산 100승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장원삼은 이에 대해 "100승은 아직 실감이 안난다. 99승을 하고 100승을 기다린다면 묘한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말하면서 "프로 첫 승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승을 향해 가고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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