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가 첼시를 떠난다.
램파드는 2일(현지시간) 에이전트를 통해 낸 성명에서 "첼시는 내 삶의 일부가 됐다. 기회를 준 많은 이에게 감사하다"면서 결별을 선언했다. 첼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가 이달 말 계약이 끝나면 첼시 선수로서의 중대한 경력을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1995년부터 웨스트햄에서 뛰다 2001년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 소속으로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211골은 첼시 구단 역사상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648경기는 구단 통산 최다 출장 3위에 해당한다. 2013~2014시즌에는 40경기에 나와 8골을 넣었다. 첼시에서 뛰는 13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차례 우승을 맛봤고, FA컵 4차례, 리그컵 2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2012~2013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램파드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언론들은 맨시티 구단주이자 기름 거부인 만수르가 만든 MSL신생구단 뉴욕시티행을 점치고 있다. 그 외에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등 10개 구단이 램파드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램파드는 "13년 전 이 멋진 클럽에 처음 왔을 때는 이렇게 많은 경기를 뛰고 큰 성공을 함께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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