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3연전 내내 장타력을 과시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대5로 승리했다. 5-5 동점이던 7회말 연달아 터진 나성범의 2점홈런과 이호준의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백투백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NC가 3연승, 넥센이 3연패를 기록했다. NC의 장타력이 빛을 발한 3연전이었다. 총 10개의 홈런이 나왔고, 3연전 내내 홈런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3연전 첫 경기는 1회부터 터진 테임즈의 만루홈런으로 승리했고, 전날은 홈런 7개 포함 23안타를 몰아치며 20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선발 이재학이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테임즈의 1루 송구가 커버를 들어온 투수 이재학의 글러브를 비켜가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서건창의 2루 도루와 이택근의 볼넷, 유한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이재학은 4번타자 박병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호준의 볼넷과 상대 선발 하영민의 폭투, 테임즈의 중전안타와 모창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손시헌이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고, 지석훈의 적시 2루타가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군의 중전안타로 3점째를 뽑은 NC는 김종호의 2루수 앞 땅볼 때 병살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지석훈의 득점이 인정돼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4회 안태영의 투런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6회에는 문우람의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이 반복됐다. NC가 6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내자, 넥센이 7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끝낸 건 홈런포였다. 7회말 무사 1루서 나성범이 넥센 두번째 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렸고, 다음 타자 이호준이 솔로홈런을 날려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나성범은 8회말 2사 1,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점까지 뽑았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주자 한 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번째 투수 손정욱이 문우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줬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무사 1루서 구원등판한 손민한이 구원승을 챙겼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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