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히어로즈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나이트는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52. 6경기 중 5회를 넘긴 게 2경기에 불과했다. 체력 저하로 구위가 떨어진 것은 물론, 컨트롤마저 흔들렸다.
Advertisement
넥센은 발빠르게 대체 선수를 구했다. 2012년 대체 선수로 한국에 와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뛴 소사였다. 한국야구 경험이 있기에 보다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고 봤다. 구단 상황과 현 시점을 고려했을 때, 넥센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
Advertisement
소사는 4일 경기에서 3이닝 동안 12실점을 했다. 홈런 4개를 포함해 11안타로 난타를 당했다. 소사는 단조로운 투구 패턴이 단점으로 꼽힌다. 초반부터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NC 타자들의 배트에 맞아 나갔다.
Advertisement
넥센 염경엽 감독은 최근 핸드볼 스코어의 주범으로 몰리는 데 대해 "투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넥센은 마운드가 부실하다. 에이스 밴헤켄을 제외하면, 2선발부터는 초반부터 무너질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젠 아예 5선발이 공석이다. 상황에 따라 롱릴리프로 나서지 않은 투수를 선발투입시키는 실정이다.
돌려막기를 할 수밖에 없는 마운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때만 해도 긴 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소사가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줄만 알았다. 하지만 소사는 아직까지 해답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