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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게 한국은 그동안 관심 밖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서 최강팀으로 대접받고 있는 여유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낭 야누자이(이상 맨유) 로멜루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이상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조별리그 첫 경기인 알제리전과 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지목된 러시아전에 올인하겠다고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하지만 결전이 다가오면서 초조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12년 만에 도전하는 월드컵인 만큼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안정된 길을 걷길 원하고 있다. 빌모츠 감독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튀니지전(0대1 패)을 두고 "튀니지전은 평가전이었고, 분위기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월드컵은 다르다"고 신중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1대1 무)을 거론하며 "프랑스에서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다. 많이 뛰고, 멈추지 않는 팀이었다.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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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다른 손님 한 명이 한국-가나전을 기다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선 G조에서 맞붙을 가나의 전력 탐색을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미국 대표팀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