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울산)와 정성룡(수원), 골키퍼 자리는 홍명보호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다.
홍 감독이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치러진 15차례 승부에서 김승규가 5회, 정성룡이 10회 출전했다. 정성룡이 튀니지전(0대1 패)에 이어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격한다. 정성룡이 11번째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경쟁의 키를 쥔 셈이다.
골키퍼 장갑의 주인공은 단 한 명이다. 골키퍼 포지션의 특성상 한번 주전이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둘의 전쟁은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다른 포지션과 달리 월드컵대표팀이 소집된 첫날인 12일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보충수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전 연습을 자청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다. 매일 같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존 공보다 작은 사이즈인 스킬볼을 활용한 훈련으로 민첩성을 길렀다. 체력 훈련도 계속했다. 선의의 경쟁은 계속 됐다.
다만 가나전에서 주전으로 나섰다고 해서 본선 주전을 따냈다는 의미는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와의 최종 평가전 골문은 김병지가 지켰지만, 정작 본선에선 이운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도 그랬다. 벨라루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이운재가 선발 출전했지만, 본선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홍명보호는 가나전을 마치고 12일 브라질에 입성한다. 더 이상 평가전은 없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8일 오전 7시 벌어진다. 가나전 결과에 최후의 승자가 가려진다. 골키퍼 경쟁의 종착역이 임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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