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각)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12대92로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을 2-1로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2차전 패배에 대한 설욕을 완벽하게 해냈다. 반면,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홈코트 연승 행진을 이날 패배로 마감해야 했다.
일찌감치 샌안토니오가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41-25로 앞서나가며 완벽하게 기선제압을 했고, 전반을 71-50으로 마치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를 비롯해 카와이 레너드, 대니 그린 앞선 선수들이 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비도 있었다. 4연패에 도전하는 강호 마이애미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쿼터 21점의 점수차를 9점차까지 좁히며 승부를 알 수 없게 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터진 보리스 디아우, 마르코 벨리넬리 등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11점차 리드로 3쿼터를 끝낸 샌안토니오는 4쿼터 파커, 레너드, 지노빌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승리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3쿼터 중반부터 급격한 체력 소모를 호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또, 제임스가 혼자 7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팀 실책이 무려 20개에 달하며 허무하게 상대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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