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2014년 하나은행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주한수원은 12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결승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이번 승리로 내셔널선수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릉시청은 첫 우승 목전에서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3분 유동민이 헤딩 패스한 볼을 김영남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7분에는 첫 골의 주인공 김영남이 내준 것을 김창대가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릉시청은 후반 25분 강영연이 한골을 만회하며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은 이번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6경기(3승3무)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2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내셔널리그에서도 2위에 올라있는 경주한수원은 2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경주한수원은 개인상을 싹쓸이하며 기쁨을 더했다. 경주한수원은 조주영의 MVP 수상과 함께 지도자상(어용국 감독과 서보원 코치), 골키퍼상(김태홍), 수비상(이영균)을 가져갔다. 득점상은 4골을 넣은 용인시청의 박정민이, 도움상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동일(대전코레일)이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강릉시청의 김규태가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하나은행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전적(12일)
경주한수원 2-1 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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