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13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이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던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두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오스카(첼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이번 승리로 월드컵 개막전 무패행진을 4경기(3승1무)로 늘리게 됐다. 1950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멕시코와 개막전을 치른 브라질은 4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첫 개막전 매치를 승리롤 장식했다. 1974년 서독월드컵 개막전에서는 유고슬라비아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1998년 프랑스월드컵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대1로 물리친 브라질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전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개막전 무패행진'의 기분 좋은 징크스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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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독 강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경기 연승행진도 '9'로 늘렸다. 1982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브라질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8개 대회 연속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는 단 한차례 기록했다. 1934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1대3으로 무릎을 꿇은 것이 유일한 패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