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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무리 봉중근입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난조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5월 28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LG가 4:2로 앞선 8회초 2사 후 등판했지만 이승엽에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해 블론 세이브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6월 1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LG가 7:4로 뒤진 8회말 1사 3루에서 등판했지만 유한준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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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월 13일 잠실 SK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0.2이닝 4피안타 1사구 3실점으로 역전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부진으로 인해 봉중근의 평균자책점은 4.50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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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 보직 변경은 상당한 부담이 따릅니다. 우선 대안이 부재하며 설령 강행한다 해도 필승계투조가 전반적으로 한 단계 얇아집니다. 동계 훈련부터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하지 않은 봉중근이 갑자기 3년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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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LG는 4위 두산에 8.5경기 차로 뒤져 있습니다.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승수를 차근차근 쌓으며 순위를 하나 씩 끌어올리는 행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서는 경기를 확실히 매조지할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의 존재는 절실합니다. 봉중근의 부활 없이는 LG는 반등을 도모하기 어렵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