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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현대기아차가 FIFA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붇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싸구려 이미지에서 탈피해 글로벌 브랜드로 변신하기 위한 몸부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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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동차중 2011~2013년식 13개 모델에 대해 연비 하향을 권고했다. 13개 차종은 현대차의 엘란트라·소나타(하이브리드)·액센트·그랜저·제네시스·투싼·벨로스터와 기아차의 쏘렌토·리오·쏘울·스포티지·옵티마(하이브리드) 등이다. 연비 과장은 약 0.4~0.8㎞/ℓ였다. 원인은 주행저항 시험 오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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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000억원 가량을 북미 소비자에게 배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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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법규 미비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연비 과장을 보상해주지 않고 있다. 미국 포드의 경우 지난 2012년 12월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C-Max 하이브리드 연비 과장이 보도되자 자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 즉, 연비 제원을 정정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금전적 보상도 했다. 현대기아차와는 비교되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
조완제기자 jwj@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