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무승부 직후 외신은 일제히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의 실책을 헤드라인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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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이근호의 짜릿한 선제골 장면이다. 후반 10분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중앙에서 볼을 끊어낸 볼이 하프라인의 이근호에게 연결됐다. 이근호가 30m를 질주한 후 날린 오른발 강슛을 아킨페예프가 잡으려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미끄러진 볼은 아킨페예프의 머리를 지나 골문안으로 쏙 빨려들었다. '기름손'의 오명을 뒤집어썼다.
USA투데이는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한국에 악몽같은 골을 내줬다'는 제목을 달았다. 블레처리포트는 '월드컵 10대 골키퍼 실수'라는 타이틀을 달아 아킨페예프의 뼈아픈 실수를 지적했다.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킨페예프를 잉글랜드 대표팀 전 골키퍼 로버트 폴 그린(퀸즈파크레인저스)에 빗댔다. 그린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미국전에서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한 이후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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