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로 공인받았다.
5대1로 스페인을 물리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로번은 빛의 속도로 내달리며 2골을 몰아쳤다.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보기좋게 따돌렸다.
FIFA 공식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경기 다섯번째 골 장면에서 로번은 시속 37㎞/h를 찍었다. 100m를 10초28에 주파하는 속도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사인 볼트의 100m 최고기록은 9초58로, 로번이 공을 발끝에 단 채로 달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0초28은 가공할 속도다. 스페인 데일리AS는 아예 '로번 37㎞/h'를 커버기사 타이틀로 달았다. 시오 월콧(잉글랜드)의 역대 최고 기록인 35.75를 경신했다고 썼다. 데일리AS가 뽑은 '세계 축구 8대 스프린터' 기사에 따르면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35.2㎞/h, 가레스 베일이 34.7㎞/h, 애런 레넌이 33.8㎞/h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은 33.6㎞/h으로 6위, 리오넬 메시는 32.5㎞/h로 7위, 웨인 루니는 32.1㎞/h로 8위를 달렸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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