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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의 불명예는 61.50점을 얻은 롯데손해보험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9개 평가대상 손해보험회사 중 7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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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손해보험사'로 꼽힌 롯데손해보험은 지급여력과 책임준비금, 유동성비율 등을 따지는 안정성 측면에서 최하위인 14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해 소비자성(12위)과 건전성(11위), 수익성(10위) 등에서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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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의 수익성도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2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던 롯데손해보험은 올 1분기에도 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금융회사의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1900%대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삼성화재의 부채비율 500%대와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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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의 모체는 1946년 설립된 대한화재다. 대한화재는 2001년 대주그룹의 대한시멘트로 경영권이 넘어갔다가 2008년 2월 롯데그룹이 인수, 롯데가족이 됐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의 최하위 랭크와 관련, "지난 2008년 롯데그룹이 대한화재를 인수한 뒤 아직까지도 과거의 낙후된 면모를 제대로 개선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는 무엇보다 경영진의 의지부족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CEO는 지난 3월 취임한 김현수 대표이사로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과 함께 높은 성장과 내실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히고 있어 회사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금융소비자연맹 선정 '2014년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
순위=보험사=평점
1=삼성화재=97.60
2=농협손해=87.65
3=동부화재=85.90
4=현대해상=84.40
5=매리츠화재=82.70
6=ACE아메리칸=81.10
7=AIG손해=80.05
8=AXA손해=71.65
9=더케이손해=70.90
10=LIG손해=69.00
11=흥국화재=67.29
12=MG손해=63.05
13=한화손해=62.25
14=롯데손해=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