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자신 생애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영원한 기둥 팀 던컨이 팀 잔류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던컨이 스퍼스와 1년 계약을 하는 옵션을 사용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던컨은 38세의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마이애미 히트와의 챔피언결정전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스퍼스에서만 17시즌을 뛴 던컨은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던컨은 스퍼스와 1년 1300만달러(약132억5000만원) 계약을 이어가거나,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7월 2일부로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갈 수 있었다. 던컨은 챔피언결정전 직후 "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애매한 자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의리를 지켰다. 던컨은 스퍼스에서 자신의 18번째 새로운 시즌을 맞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던컨은 스퍼스에서 자신과 함께 오랜시간 빅3를 구성해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다음 시즌 2연패 도전에 나서게 됐다.
던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서 평균 15.1득점 9.7리바운드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6.3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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