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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월드컵 4호골' 3경기만에 메시-호날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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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축구황제의 계보를 이어받게 될까.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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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에 참가중인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출전 3경기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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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24일(한국 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3경기 카메룬 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크로아티아 전 2골을 합쳐 벌써 4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는 득점부문 1위로 올라서며 지난 2002년 호나우두(8골) 이후 12년만의 브라질 득점왕을 노리게 됐다. 또한 네이마르는 월드컵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메시(3골)와 호날두(2골)를 단숨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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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유럽 진출 전 '축구황제' 펠레로부터 "호날두는 물론 메시보다도 위대한 선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브라질의 축구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3-14시즌 마침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네이마르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25경기에서 9골 8도움을 올렸다. 진출 첫 해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 펠레의 포장에 비하면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뛰는 '국대마르(국가대표 네이마르)'는 달랐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전초전으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를 차지했다. 월드컵 전까지 A매치 47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로 나선 네이마르만큼은 메시-호날두에 비할만 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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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이지만, 홈그라운드인 만큼 자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어깨는 무거울 만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에이스답게 연일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인데 이어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을 상대로 2골씩을 터뜨리며 진정한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자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한편 쉴새없이 동료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리더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네이마르에 비하면 메시와 호날두의 월드컵 기록은 초라해보일 정도다. 이들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번째 월드컵에 출전 중이지만, 통산 3골-2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월드컵 플레이오프 스웨덴 전에서 찬란하게 빛나긴 했지만, 본선에서의 득점 기록은 독일월드컵 이란 전, 남아공월드컵 북한 전 등 약팀과의 경기 뿐이다. 메시 역시 독일월드컵 세르비아 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이란 전 각각 결승골을 터뜨리며 진정한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미 네이마르의 월드컵 퍼포먼스는 메시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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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로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도 아직 들어서지 못한 그 곳에 곧 네이마르가 합류할 기세다. '축구천재' 디에고 마라도나의 뒤를 이은 메시처럼, 펠레와 호나우두로 이어진 '축구 황제'의 계보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이어질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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