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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자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것이 朴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지명 14일 만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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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이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시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또 이 나라의 통합과 화합에 조금이라도 기여코자 하는 저의 뜻도 무의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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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자는 "지명 이후 자신의 가족들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다"며 자신의 할아버지 문남규를 언급하며 자신의 친일 역사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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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문창극 후보는 총리 후보가 된 이후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해 왔다"며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삭주로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저에 대한 공격이 너무 사리에 맞지 않아 검증 과정에서 가족 이야기를 했다"며 "검증팀이 보훈처에 알아본 결과 뜻밖에 할아버지가 2010년에 애국장이 추서된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후보자는 "여러분도 검색창에 '문남규 삭주' 검색 해보라. 저의 원적은 평북 삭주다. 그리고 이 사실이 실려 있는 1927년 상해 발행 독립신문 찾아보시라"며 "저는 이 나라 독립 위해 목숨 바친 분 손자로서 다른 분과 똑같이 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창극 후보의 자진 사퇴로 정부는 또 다시 총리 후보 지명에 나서게 됐으며 국정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