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카멜로 앤서니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 시카고 불스 중 한 팀이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앤서니가 FA 자격을 얻는 2일부터 만날 팀을 휴스턴, 댈러스, 시카고 3팀으로 압축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닉스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앤서니는 뉴욕과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옵트 아웃 조항을 이용해 FA 신분이 됐다. 옵트 아웃은 기존 계약 연봉을 받지 않는 대신, 선수의 선택으로 FA 자격을 얻는 것을 뜻한다.
앤서니는 뉴욕 생활에 만족하지만, 전력상 우승에 가까운 팀에서 뛰기를 원해왔다. 이 보도에 나온 세 팀의 면면을 보면, 앤서니는 우승에 대한 열망이 정말 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몇몇 팀들이 있는데 휴스턴, 댈러스, 시카고 모두 앤서니를 영입하면 당장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휴스턴의 경우 제임스 하든, 드와이트 하워드가 건재하다. 댈러스도 덕 노비츠키, 몬타 엘리스 등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시카고는 에이스 데릭 로즈가 무릎 부상 후유증을 털고 돌아오면 막강한 전력이 된다. 세 팀 모두 앤서니의 스몰 포워드 포지션이 부족한 팀들이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영입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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