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가 2013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로 뮌헨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초청됐다. 스포트라이트 부문은 전 세계 영화계에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탐 엣 더 팜',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플레잉 데드' 등 42편의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측은 이번 초청이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 광기 어린 사랑으로 치닫는 스토리와 신예 최진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20대 신 연기파 배우라는 찬사를 얻은 두 주연배우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뮌헨영화제는 그동안 봉준호 감독의 '마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나홍진 감독의 '황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한국 영화들을 두루 소개해 왔다.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 서로의 닮은 상처를 알아본 이들 간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