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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결은 독일월드컵에서 함께 독일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미국 감독과 뢰브 독일 감독의 지략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미국은 최전방에 뎀프시를 필두로 2선에는 주시, 브래들리, 데이비스가 나섰다. 더블 볼란치는 존스와 벡커만이, 포백은 존슨, 곤잘레스, 베슬러, 비슬리가 이뤘다. 골문은 하워드가 지켰다. 독일 역시 최정예를 내세웠다. 포돌스키와 슈바인슈타이거가 각각 괴체, 케디라 대신 나온 것이 이전 경기들과 다른 점이었다. 뮐러 원톱에 외질, 포돌스키가 측면을 지원했다. 크로스, 람,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삼각편대가 미드필드를 이뤘고 보아텡, 메르테자커, 훔멜스, 회베데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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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들어 독일은 포돌스키 대신 클로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보아텡의 크로스를 외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6분에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올려준 볼을 클로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독일은 10분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뮐러였다. 외질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볼을 메르테자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워드 골키퍼가 선방한 볼이 뮐러에게 흘렀고, 뮐러는 지체없이 오른발로 빈구석을 향해 찼다. 이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로 연결됐다. 뮐러의 대회 4호골이자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리는 골이었다. 미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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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