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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벨기에를 최소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했다. 하지만 이날 벨기에 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체로 평온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연신 고래고래 소리를 내지르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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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전반 막판 벨기에의 스테폰 데푸르가 김신욱의 다리를 밟아 퇴장당하면서 11명 대 10명의 수적 우위에서 싸웠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후반 들어 경기력이 저하되며 벨기에의 돌파에 약점을 보인 끝에 얀 베르통헌에게 후반 35분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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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후반 21분경 김신욱 대신 김보경을, 28분에는 손흥민 대신 지동원을 투입했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손흥민과 김신욱과 달리 김보경이나 지동원이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교체였다. 이후 한국의 볼흐름은 사실상 멎어버렸고, 이렇다할 패스 연계조차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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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체는 "한국은 12년 전 월드컵 4강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전혀 연결되지 못한 것 같다"라며 "한국과 일본은 자기 조에서 강팀에 속했다. 하지만 경기 질은 매우 떨어졌다. 특히 한국은 러시아 전에서도 아킨페프의 실수 등 행운이 따랐는데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라는 평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