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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27일 포항에서 열린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8이닝 동안 125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1홈런) 3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삼성전 첫 승이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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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로 앞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인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맞고 안영명으로 교체됐다. 8회까지 개를 던져 정민철 코치가 그만 던지자고 했으나 본인이 끝까지 던져보고 싶다고 우겨서 9회에도 마운드에 섰다고.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다. 정민철 코치님께 후회없이 던지고 싶다고 했다"는 이태양은 "몸쪽 사인이 났는데 높게 실투가 됐다. 다음엔 잡겠다. 내 잘못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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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호투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후보로 급부상. 이날 대표팀 감독인 삼성 류중일 감독 앞에서 제대로 무력시위를 했다. "아시안게임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그저 열심히 할 뿐"이라는 이태양은 "여름이 다가오는데 몸관리 잘해서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 팀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